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책 출간을 앞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북콘서트 등을 통해 정치 활동을 다시 시작할 것이란 분석이 나옵니다.
오늘(17일) 국립중앙도서관 납본시스템에는 '국민이 먼저입니다-한동훈의 선택'이라는 책이 오는 26일 발행된다는 정보가 올라왔습니다.
384쪽 분량의 책으로, 저자는 한동훈 전 대표 본인입니다.
한 대표는 지난해 12월 16일 대표직에서 물러난 뒤 잠행을 이어왔습니다.
당시 사퇴 기자회견에서 한 전 대표는 "불법 계엄을 막은 것이 진짜 보수의 정신"이라고 말했습니다.
[한동훈/전 국민의힘 대표 (지난해 12월 16일) : 0919 우리가 부정선거 음모론자들, 극단적 유튜버들 같은 극단주의자들에 동조하거나, 그들이 상업적으로 생산하는 공포에 잠식당한다면 보수의 미래가 없을 것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찬성에 후회하지 않는다"고도 했습니다.
[한동훈/전 국민의힘 대표 (지난해 12월 16일) : 저는 어떤 일이 있어도 대한민국과 주권자 국민을 배신하지 않기로 약속했기 때문입니다.]
한 대표는 지난 16일, 두 달 간의 잠행을 깨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렸습니다.
"많은 분의 말씀을 경청하고 성찰의 시간을 가졌다, 머지않아 찾아뵙겠다"라고 적었습니다.
영상편집 : 박인서
신진 기자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