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전 대표와 윤상현, 나경원 의원 등 국민의힘 의원 30여명이 어제 헌법재판소를 찾아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이 불공정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의원들은 "헌재가 속도전에만 열을 올리고 있다", "길거리 잡범에 대한 판결도 이렇게 하지 않는다"면서 문형배 권한 대행의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김기현 의원은 대표로 낭독한 입장문에서 "오염된 증거, 회유로 만들어진 거짓 증거에 대한 진위를 가리는 것이 순리임에도 헌재는 이조차도 무시하고 이미 결론을 정해 놓은 듯 무조건 돌진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김기현 의원 발언 들어보시겠습니다.
[김기현 / 국민의힘 의원]
"헌재는 법의 가장 높은 곳에서 추상같은 엄중함과 대쪽같은 공정함을 보여야 함에도 부실한 심리를 거듭 반복하면서 '답정너', 속도전에만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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