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뉴스룸 연결해 국제뉴스 들어보겠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반민주적이고 불법적인 행위들에 항의하는 시위가 미국 곳곳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정슬기 아나운서, 전해주시죠.
◀ 정슬기 아나운서 ▶
네. 현지시간 17일 '대통령의 날'을 맞아, 각 주의 주의회 의사당과 연방정부기관 앞에서 동시다발적인 시위가 벌어지고 있는데요.
특히 정부효율부 수장인 일론 머스크에 대한 반감이 커지면서, 테슬라 전시장 앞에서도 시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미국 보스턴의 주의회 건물 앞에 천 명 가까운 사람들이 모였습니다.
이들은 "대통령의 날에 왕은 없다", "일론 머스크는 꺼져야한다"며 외치며 시청까지 눈 속을 행진했는데요.
이날 시위는 트럼프 정부에 항의하는 시민 연대조직 '50501'이 조직한 동시다발적 정부 시위의 일환입니다.
연대조직은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와 파면 조치, 그리고 트럼프 대통령이 백지화한 다양성, 형평성, 포용성 정책의 복원 등을 요구했고요.
일론 머스크 정부효율부 수장 겸 테슬라 최고경영자에 대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지난 15일에는 머스크를 비판하는 시위가 미국 곳곳의 테슬라 전시장에서 열리기도 했고요.
지난해 4분기 중고차 거래 사이트에 등록된 테슬라 중고차가 전년 동기보다 28% 증가하며, 일부 소비자들의 반감이 차량 구매에 영향을 주는 징후라고 CNN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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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슬기 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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