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 이종근 시사평론가 · 김진욱 전 민주당 대변인>
오늘 오후 헌법재판소에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9차 변론기일이 열립니다.
목요일로 예정된 10차 변론기일에 대해 윤 대통령 측이 연기 신청을 하면서 헌재의 결정도 주목됩니다.
한편 검찰이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 수사를 서울중앙지검으로 넘긴 가운데 명태균 특검법 도입을 둘러싼 여야 공방도 커지고 있습니다.
이종근 시사평론가, 김진욱 전 민주당 대변인과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질문 1> 오늘 오후에 이뤄질 9차 변론기일에선 증인 신문 없이 양측의 서면 증거와 주장을 정리할 예정입니다. 국회 측과 대통령 측은 각각 2시간씩 정리해 발표하게 되는데요, 여러 증인들이 나오면서 발언을 두고 진실 공방도 벌어졌는데 어떤 부분을 강조할 것으로 보십니까?
<질문 2> 윤 대통령 측은 목요일 예정된 10차 변론을 형사재판 준비 등을 이유로 연기해달라고 요청하면서 헌재의 고심이 길어지고 있습니다. 오늘 변론에서 헌재가 입장을 내놓을 가능성도 있는데, 어떤 결론을 내릴까요?
<질문 3> 여야의 여론전도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의원 약 36여 명이 헌법재판소를 항의 방문했고요. 야당 의원들은 서울 서부지법원장과 만나서 사법부를 겨냥한 폭력 사태 피고인들을 엄벌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여야 모두 사법부 방문에 나선 배경, 뭐라고 보십니까?
<질문 4> 이런 가운데, 김현태 707특수임무단장이 국회 단전 조치는 대통령이 아니라 곽종근 전 특전사령관 지시였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6차 변론에서도 곽종근 전 특수전사령관 역시 단전 지시는 본인이 결정한 것이라고 이야기했는데요. 시점을 윤 대통령으로부터 끄집어내라는 지시를 들은 이후라고 주장했어요?
<질문 4-1> 그동안 곽종근 전 특전사령관의 증언이 야당의 회유로 나온 거란 의혹을 놓고 여야가 공방을 벌여왔는데요. 김현태 707특임단장은 야당이 곽종근 전 특전사령관 답변을 유도한 정황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민주당은 오히려 국민의힘이 김 단장을 회유했다고 반발하고 있는데, 여야의 ‘회유’ 의혹,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5> 한편 명태균 씨와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을 수사해 온 창원지검이 해당 사건을 서울중앙지검으로 이송했습니다. '명태균 사건' 전담수사팀을 꾸린 지 4개월 만인데요. 민주당은 수사 무마 의혹만 확인됐다며 특검만이 답이라고 강조했고,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근거없는 정치공세를 펴고 있다고 반박하고 있어요?
<질문 6> 그런데 대통령 부부 공천 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인 명태균 씨가 지난해 총선 직전에도 김건희 여사와 통화했다며 그 내용 일부를 공개했습니다. 당시 김 여사가 한 검사 출신 후보를 국회의원이 될 수 있도록 도와달라 부탁했다고 주장하고 나선 건데, 주장의 신빙성은 어떻게 판단하십니까?
<질문 7> 권영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어제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 참석한 자리에서, 비상계엄 선포는 분명히 잘못되고 과도한 조치였다고 했지만 만약 그때 자신이 국회에 있었어도 계엄 해제 의결에는 참여하지 않았을 거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이 공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는데요. 권 비대위원장의 발언,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질문 8> 최근 김경수 전 경남지사와 만난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오는 24일에는 김부겸 전 국무총리와 만찬을 갖기로 했습니다. 곧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과도 회동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이런 움직임이 향후 당내 통합으로 이어질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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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경(min1030@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