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도 오후에 헌법재판소에서 열리는 탄핵 심판 9차 변론 기일에 직접 출석합니다.
정오 무렵 헌법재판소로 향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해 구치소 앞 상황 들어보겠습니다.
정호진 기자.
[기자]
네, 서울 구치소에 나와 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도 직접 변론 기일에 출석할 예정입니다.
경호처 차량으로 추정되는 승합차들도 오전부터 구치소 내부로 진입했습니다.
애초 오늘은 증인 신문이 없어 윤 대통령이 직접 출석하지 않을 가능성도 거론됐는데요.
다만 윤 대통령은 어제 헌법재판소에 출석 입장을 밝혔고, 변호인단도 오늘 아침 윤 대통령이 변론 기일에 출석한다고 전했습니다.
앞선 변론 기일들과 같이 윤 대통령은 호송 차량을 타고 경호처의 경호를 받으며 헌법재판소로 향할 전망입니다.
오늘 탄핵 심판 변론은 헌법재판소에서 오후 2시부터 진행됩니다.
앞서 윤 대통령이 오후 12시 20분쯤 출발한 것을 미루어 볼 때 오늘도 비슷한 시간에 출발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오늘 변론은 증인 신문이 없고, 국회 측과 윤 대통령 측이 각각 2시간씩 주장을 정리해 발표하는 만큼,
특이 사항이 없다면 윤 대통령은 저녁 무렵 이곳 구치소로 복귀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구치소 앞에선 연일 탄핵 찬반 집회가 진행 중인데요.
아직 이른 시간인 만큼 양측 집회 참가자들이 많이 모이진 않았습니다.
윤 대통령이 헌법재판소에 출석하는 시각에 맞춰 집회 인원이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데요.
경찰은 철제 울타리를 설치하고, 버스 차벽을 세우며 양측의 충돌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구치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정호진 기자
[영상취재 장동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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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진(hojean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