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에르 밀레이 아르헨티나 대통령이 SNS에 공유한 암호화폐가 폭락하면서 후폭풍이 커지고 있습니다. 대통령이 가격을 부풀린 뒤 팔아버리는 이른바 '작전 사기'에 가담한 게 아니냐며 손해배상 소송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야당에서는 탄핵 절차에도 시동을 걸었습니다. 밀레이 대통령은 여전히 당당하기만 한데, 함께 보시죠.
과감한 경제 개혁으로 유명한 '남미의 트럼프'
하비에르 밀레이 아르헨티나 대통령
현지시간 14일 자신의 SNS에 "경제 성장시킨다"며
암호화폐 밈 코인 '리브라' 추천
우리 돈 0원에서 7175원까지 치솟은 코인 가격
그러나 몇 시간 만에 274원으로 '뚝'
최고가 대비 94% 폭락하며
시가총액 6조 원 넘게 증발
대통령도 들어간 '작전'이었나?
"사기다" 비난에 홍보 글은 지웠지만
피해 투자자 손해배상 소송만 수십 건
야당은 "대통령 탄핵하겠다"
[헤르만 마르티네스/아르헨티나 하원의원 : 우리는 정치적 책임 분석에 집중해야 합니다. 탄핵은 그런 의미에서 정당합니다.]
"내 잘못 없다" 밀레이는 여전히 당당
[하비에르 밀레이/아르헨티나 대통령 : 참여한 사람들은 자발적으로 참여했고, 저는 이걸 홍보하지 않았고 공유한 것뿐입니다.]
친 암호화폐 성향의 밀레이
암호화폐로 또 '정치적 위기'?
이예원 인턴기자 (lee.yewon2@jtbc.co.kr)
(화면출처: DEX SCREEN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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