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리뷰]
[ 앵커 ]
커진 대내외 불확실성은 우리 식품 업계와 중소기업에게도 예외가 아닙니다.
관세 피해가 우려되는 품목들에 대한 정부 지원 방안은 어떤 것이 있는지, 이어서 한지이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정부의 올해 K-푸드 수출 목표액은 역대 최대인 140억 달러.
하지만 트럼프 2기 행정부가 갈수록 통상 압박 수위를 높이면서 목표치 수정이 불가피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이에 정부가 꺼낸 카드는 발 빠른 대응입니다.
민관 합동 K-푸드 수출 확대 추진본부를 운영해 한류 확산, 수출국 확대를 위한 마케팅을 추진하고, 급변하는 수출 환경에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송미령 / 농림축산식품부 장관(11일)> "저희가 이제 환율 때문에 환 변동 보험이라는 것을 지금 기획하고 있습니다. 엔화 중심으로 운영이 되는 것을 달러화에도 적용을 시켜서…"
수출 중소기업의 피해를 줄이고자, 미국의 관세 조치로 인한 피해 접수와 관련 정책을 연결해주는 신고센터도 전국 13개 지방청에서 운영됩니다.
또 중소기업의 수출 영향 품목을 골라 특별 관리하고,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따른 해외진출도 3단계로 나눠 지원할 계획입니다.
<오영주 / 중소벤처기업부 장관(12일)> "외교부의 25개 공관과 함께 중소기업과 벤처기업들만의 수출을 지원하기 위한 원팀협의체를 구성하고…우리 중소기업의 수출이 큰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있도록…"
이와 함께 주요 수출국에 비관세장벽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기업별 맞춤 지원을 통해 무역 리스크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입니다.
<강도형 / 해양수산부 장관(17일)> "모든 정책 역량을 총동원해서 당면한 불확실성과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민생에 온기를 경제에 활력을 더하는 해양수산'이라는 비전 아래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대미 주요 수출 품목인 조미김과 굴, 어묵 등은 전략 품목으로 지정해 집중 육성하기로 했습니다.
연합뉴스TV 한지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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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이(hanji@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