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반대쪽 싱가포르에선 가슴 따뜻한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한 손엔 봉지를, 한 손엔 음료를 든 아이, 초등학생 정도 돼 보이는데요.
가벼운 발걸음으로 어딘가로 향하더니 뜨거운 햇볕 아래 일하고 있는 공사 현장 근로자들에게 시원한 음료를 건넵니다.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근처의 다른 공사 현장에서 삼삼오오 점심을 먹던 근로자들에게도 같은 행동을 보여줬는데요.
선한 영향력이 전해졌는지, 뜻밖의 선물을 받은 어른들은 손을 흔들면서 감사 인사를 건넵니다.
이 아이는 무더운 날씨에 땀에 흠뻑 젖은 현장 근로자들을 보고 곧장 근처 가게에서 음료를 사 전달하기로 마음먹었다는데요.
누리꾼들은 "아이의 배려심이 보기 좋다",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들어 준 아이에게 고맙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투데이 와글와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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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영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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