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개봉영화 소식입니다.
이번 주엔 시간을 뛰어넘는 사랑에 대한 이야기가 극장을 찾아옵니다.
팔십 평생을 함께하는 부부의 희로애락을 담은 연대기, 또 10대 학창 시절 첫사랑을 만나는 리메이크작까지 문다영 기자가 소개합니다.
◀ 리포트 ▶
풋풋했던 10대, 고등학생 때부터 사귄 리처드와 마가렛.
둘은 인생이라는 모험을 함께 하기로 합니다.
"오늘 밤은 여기서 보내도 돼. 〈남은 인생을 여기서 보내고 싶어.〉"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아 기르며 젊었던 부부는 어느덧 80대 노인이 됐습니다.
"여기가 우리집이었어. 우리가 여기 살았었어."
영화 〈히어〉는 일상의 공간인 거실에서 기쁨과 슬픔, 사랑과 상실을 겪는 평범한 가족의 연대기를 따라갑니다.
인공지능 기술이 작품 전체에 적용된 첫 할리우드 장편 영화로, 올해로 69살인 주연 톰 행크스의 어릴 적 모습은 디지털 메이크업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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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학생들의 관심이 쏠린 모범생 선아.
"쟤가 왜 좋냐? 〈이쁘잖아.〉"
선생님한테 혼나기 일쑤인 진우도, 선아에게는 잘 보이고 싶습니다.
"교과서 안 가지고 온 사람 있겠지? 당연히 있다면 일어나. 〈뒤에 서 있을까요?〉"
진우는 선아의 마음을 얻을 수 있을까요?
2012년 개봉해 큰 인기를 끌었던 대만 영화를 리메이크한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
10대 때 첫사랑을 만나고 15년이 지나기까지 이야기인 원작의 설정을 그대로 가져왔습니다.
한국판에선 아이돌 출신 배우 진영과 다현이 2000년대 한국 고등학교를 배경으로 열여덟 살 학창 시절 추억을 소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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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엿한 영국 국민이 된 용감한 꼬마 곰 패딩턴.
어느 날 고향 페루에서 의문의 편지 한 통이 날아왔습니다.
"루시 숙모가 위험한 정글로 사라지신 것 같아요."
3편으로 돌아온 〈패딩턴:페루에 가다!〉.
이번엔 브라운 가족과 함께 숙모를 찾으러 아마존 정글로 모험을 떠납니다.
MBC뉴스 문다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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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다영 기자(zero@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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