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전국에 강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중부지방과 경북에 한파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주말까지 곳곳의 기온이 영하 10도 안팎까지 떨어져 춥겠는데요.
건조특보는 서울 전역을 포함해 동쪽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됐습니다.
임하경 기자입니다.
[기자]
추위가 기세를 올리며 피부에 닿는 공기가 한결 더 차가워졌습니다.
북서쪽에서 강한 냉기가 연신 내려오며, 전국에 한파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평창 등 중부 내륙은 기온이 영하 15도 안팎까지 곤두박질했고, 서울의 체감온도는 영하 10도를 보였습니다.
경기 북동부와 강원, 충북과 경북 북부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강원도 평창과 산지에는 한파경보가 발령 중입니다.
이번 추위는 주말까지 길게 이어질 전망입니다.
전국에 초속 15m 안팎의 강풍까지 불어 체감 추위가 더 심한 만큼 건강관리에 신경 써야 합니다.
<조용중 / 기상청 예보분석관> "한파특보가 발효 중인 지역은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내외로 낮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시기 바라고요. 수도관과 보일러 동파에도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동해안을 중심으로 내려졌던 건조특보는 서울 전역을 포함해 동쪽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됐습니다.
차고 건조한 바람이 계속 불어오며 대기는 더 메말라가고 있습니다.
바짝 메마른 토양과 식물에 불이 붙으면 대형 산불로 번질 수 있는 상황이라 화재 사고를 특히 조심해야 합니다.
기상청은 이번 주 비나 눈 소식이 없어서 건조한 지역은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연합뉴스TV 임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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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하경(limhakyu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