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이 2036년 하계올림픽을 서울시와 전북도 공동주최로 추진하는 방안에 대해 "동의하지 못한다"는 의견을 밝혔습니다.
오 시장은 오늘(19일) 서울시의회 시정질문에서 관련 질의를 받고 이같이 밝히며 "외국 도시들과 경쟁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최대한 절약하며 흑자를 많이 내 이익을 환원시킬 여지가 많아야 가점을 받는다"며 "공동 개최는 감점요인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말했습니다.
서울시와 전북도는 2036년 하계올림픽 국내 유치도시 선정을 두고 경쟁하고 있는데, 오는 28일 대한체육회 투표에서 선정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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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아(ku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