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구제역 발생 농가가 모두 다섯 곳으로 늘었습니다.
구제역 중앙 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전남 무안군의 한우농장에서 구제역 발생이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농장주는 의심 증상을 확인하고 방역 당국에 신고했으며, 정밀 검사 결과 소 세 마리가 구제역인 걸로 나타났습니다.
그제(14일)와 어제(15일) 영암군의 한우농가에서 구제역이 총 네 건 발생했는데, 이 사례까지 합쳐 다섯 건으로 늘었습니다.
또 무안군뿐만 아니라 인접한 함평군, 신안군의 구제역 위기 경보를 '심각' 단계로 상향했고, 각 지역에서 사육 중인 돼지에도 구제역 백신을 접종하기로 했습니다.
하정연 기자 h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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