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방북한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서기와 만나 담화를 나누고,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받았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통신은 오늘 쇼이구 서기가 친근한 인사와 중요 친서를 전달하자 김 위원장은 깊은 사의를 표하고 푸틴 대통령에게 전투적 인사를 건넸다고 전했습니다.
담화에서는 두 나라의 안전 이익과 국제적 정의를 수호하기 위한 중요 문제들, 지역과 국제 정세에 관한 양국 지도부의 견해와 의견들이 폭넓게 교환됐으며 완전히 일치된 입장을 확인했다고 소개했습니다.
또 지난해 6월 체결한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조약을 무조건 실행해나갈 두 나라 지도부의 용의가 피력됐다고도 전했습니다.
이와 함께 김 위원장은 우크라이나 전쟁을 불굴의 힘과 애국주의, 정의의 위업에 대한 러시아의 특수군사작전으로 규정하고 앞으로도 러시아의 투쟁을 변함없이 지지하겠다는 뜻을 강조했다고 통신은 보도했습니다.
쇼이구 서기는 하루 일정으로 방북을 마치고 곧바로 귀국했는데, 이번 방북에서 우크라이나 전쟁의 종전 협상 경과를 설명하고 북한군 파병에 대한 반대급부나 북한군 포로 처리 문제, 김 위원장의 러시아 방문 일정 등이 조율됐을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YTN 이종원 (jong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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