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8일째 산불이 이어지고 있는 산청에선 현재 지리산 권역으로 산불이 번지는 것을 막기위해 말그대로 총력전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하동쪽으로 옮겨붙었던 산불은 다행히 주불이 잡히는 모습인데요, 경남 산청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하준 기자, 현재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네, 경남 산청 산불 현장입니다.
이곳은 오전 일찍 진화헬기가 투입됐습니다.
제 머리 위로 헬기들이 쉴새없이 물을 퍼나르고 있는데요.
산청 산불의 오전 7시 기준 진화율은 86%입니다.
화선은 총 10km로, 여기엔 지리산이 포함돼 있습니다.
하동 권역으로 번졌던 불은 거의 잡힌 걸로 파악됐습니다.
경남도는 오늘 안에 하동쪽 주불을 잡고 지리산권 산불 방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는데요.
다만, 지리산의 경우 강한 돌풍이 불고 임도도 없어 진화에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도는 지리산 권역을 중심으로 진화 헬기 36대와 민간 살수차를 포함한 장비 220대를 집중 투입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여기에 진화대와 소방, 군인 등 1300명 넘는 인력도 총력을 다할 계획입니다.
한편, 산청 산불로 현재까지 4명이 숨지고 9명이 다쳤습니다.
7시 기준 이재민은 1,600여 명, 시설 피해는 74곳으로 늘었습니다.
지금까지 산청 산불현장에서 연합뉴스TV 하준입니다.
[현장연결 김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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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준(haj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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