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꺼질 줄 몰랐던 경북 산불의 평균 진화율이 94%까지 올랐습니다.
특히 일부 지역에서는 진화가 완료된 가운데 오늘 중 다른 지역의 주불 진화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엄승현 기자.
[기자]
네, 경북 의성 산불 현장지휘본부에 나와 있습니다.
현재 이곳은 날이 흐리면서 다소 떨어져 쌀쌀한 느낌인데요. 그래도 낮은 기온에 산불 확산 방지에는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22일 발생한 경북 의성 산불이 일주일이 됐습니다.
산림당국에 따르면 오늘(28일) 낮 12시 기준 의성 등 경북 5개 시군의 산불영향구역은 4만 5,157ha입니다.
산불 평균 진화율은 94%인데 앞서 오전 7시 기준 85%보다 9%가량 올랐습니다.
또 전날 오후 6시 기준 진화율 63%보다는 30%이상이 오른 수치입니다.
지역별 진화율은 의성이 98%로 가장 높았고 이어 영양군이 95%, 청송 91%, 안동 90%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영덕의 경우 조금 전 주불 진화가 완료됐다는 소식이 나오기도 했는데요.
현재도 산불 진화 작업이 계속 진행 중에 있는데 당국은 오늘 주불 진화를 목표로 총력 대응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다만 변수는 바람입니다.
순간최대풍속 10~15m 이상 강한 바람이 예보돼 있는데, 현재 저희 취재진이 있는 지휘본부에도 계속해서 바람이 불었다 멈췄다를 반복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당국은 차고 건조한 북서풍의 영향으로 산불 현장 건조도가 높아지고, 또 당분간 비 소식도 없을 것으로 예보된 만큼 최대한 진화 자원을 집중 투입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역대 최악으로 꼽히는 이번 산불은 수많은 인명피해와 재산 피해를 낳기도 했는데요.
현재까지 경북 산불로 발생한 희생자 수는 주민과 산불진화대원, 헬기 조종사 등 모두 24명입니다.
또 대피인원은 3만 6,600여 명으로 이 중 6,300여 명이 집으로 돌아가지 못한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경북 의성 산불 지휘현장본부에서 연합뉴스TV 엄승현입니다.
(현장연결 : 정경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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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승현(e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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