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렌즈에 담긴 그 순간, 그 의미를 짚어보는 시간이죠. 사진기자가 선택한 아침에 한 장입니다. 오늘은 조선일보 사진부 장련성 기자와 함께 합니다. 안녕하세요. 오늘 아침에 볼 사진은 어떤 건가요.
[기자]
스키 선수가 점프대에서 하늘 높이 날아오르고 있는 모습입니다. 지난 2주 동안 스위스의 생모리츠에서 프리스타일 스키 세계선수권대회가 열렸는데요 알프스 산맥을 배경으로 펼쳐진 멋진 장면들, 사진으로 만나보시죠.
웅장한 알프스를 배경으로 한 선수가 아찔한 묘기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두 팔을 힘껏 펼친 선수는 마치 슈퍼맨처럼 하늘을 나는 것 같은 모습인데요. 높이 15미터에 달하는 점프대를 통과한 선수들은 여러 차례 회전과 뒤집기 기술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프리스타일 스키는 1994년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되었는데요 고난도 묘기를 선보일수록 높은 점수를 받습니다.
[앵커]
높은 하늘을 나는 모습이 보기만 해도 아찔한데요 이번 대회에 한국 선수도 출전했다면서요?
[기자]
네 한국 프리스타일 기대주 정대윤 선수는 모굴 종목에 출전했는데요. 모굴은 크기와 모양이 다양한 눈 언덕의 경사면을 빠른 속도로 내려오면서 회전은 물론 공중 연기까지 펼쳐야 하는 종목입니다. 스무살의 정대윤은 한국 선수 가운데 처음 이 종목에서 동메달을 수상했습니다.
[앵커]
한국에서도 저런 멋진 스키 점프 경기를 볼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지금까지 아침에 한 장이었습니다. (사진: AFP·EPA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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