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서해 남포에서 건조 중인 신형 군함에 수직발사대를 장착할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갑판에 수십 기의 미사일을 실을 수 있는 구조물이 포착된 것입니다.
미국 제임스마틴 비확산연구센터의 제프리 루이스 연구원은 최근 위성사진 분석을 통해 전방에 32기, 후방에 일부 추가 탑재가 가능한 규모의 수직 구멍들을 식별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은 지난해 12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해당 군함 건조 현장을 시찰한 사진을 공개했는데요.
우리 군은 이를 4천t급 호위함으로 보고 함대지 미사일 탑재 가능성을 제기한 바 있습니다.
루이스 연구원은 북한이 수직발사대에 호환되는 미사일을 개발해 왔지만, 실제 군함에 적용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라며, 재래식 전력 증강과 함께 미사일 수출 경쟁력도 강화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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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선경 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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