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 헌법재판소 재판정에는 출석하지 않고 관저에서 결과를 지켜볼 예정입니다. 선고 결과에 따라 어떤 메시지를 낼지 이목이 집중되는데, 한남동 관저 앞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고희동 기자, 이시각 관저 주변 상황은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탄핵 선고가 4시간도 남지 않은 이곳 한남동 관저 앞에는 벌써부터 팽팽한 긴장감이 흐르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는 아침 일찍부터 모여 탄핵 기각과 각하를 외치고 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 헌재 선고일에 출석하지 않고 관저에서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윤 대통령 변호인단은 혼잡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질서 유지와 경호 문제를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밝혔습니다.
경호처는 여러 변수를 고려해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한 상탭니다.
오늘 가장 궁금한 내용 중 하나가 선고 결과에 따른 윤 대통령의 메시지가 될 텐데요. 만약 기각이나 각하 결정이 나오면 윤 대통령은 곧바로 대국민담화를 발표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 경우 바로 직무에도 복귀하게 되는데요, 안보상황 점검과 미국 상호관세 등 당면한 과제를 최우선으로 점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반대로 인용 결정이 나올 경우 윤 대통령은 한남동 관저를 떠나야 합니다.
일단은 서초동 사저로 돌아가 신변 정리에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탄핵 인용 시 윤 대통령이 별도의 담화를 발표할지는 아직 미지수입니다.
한남동 관저 앞에서 TV조선 고희동입니다.
고희동 기자(hoihoi@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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