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4.6도 추위 절정…내일 낮부터 기온 회복
[앵커]
오늘 아침 서울의 기온이 영하 5도 안팎까지 떨어지는 등 때 이른 추위가 절정을 보였습니다.
내일 낮부터는 예년 기온을 회복하면서 추위가 누그러질 전망입니다.
김재훈 기자입니다.
[기자]
체감온도가 영하 10도 안팎까지 뚝 떨어진 새벽.
매서운 칼바람에도 시장 상인들은 손님 맞을 채비에 분주합니다.
시린 손을 녹이는 것도 잠시.
찬 바람이 스치자 온기는 금세 사라집니다.
시민들도 중무장을 하고 출근길에 나섰습니다.
목도리와 장갑은 기본, 마스크까지 동원해서 꽁꽁 싸맸지만 옷 속을 파고드는 냉기는 막을 방법이 없습니다.
때 이른 추위가 절정을 보였습니다.
오늘 아침 강원 대관령의 기온이 영하 9.2도, 경기 파주 영하 8.2도까지 곤두박질쳤습니다.
서울도 영하 4.6도까지 떨어지면서 하루 만에 올 가을 최저 기온을 경신했습니다.
이번 추위는 내일 아침까지 이어지다 낮부터 차츰 누그러지겠습니다.
기상청은 한반도 상공에 머물던 냉기가 물러가고 온화한 서풍이 불어 들면서 당분간 큰 추위는 없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다만, 추위가 주춤하면 오염물질이 날아오는 등 공기질이 나빠질 가능성이 커, 미세먼지 대비가 필요합니다.
연합뉴스TV 김재훈입니다. (kimjh0@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