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가 스마트폰, 컴퓨터 등을 상호 관제에서 면제하기로 했습니다.
미국 정부는 현지시간 11일 "스마트폰과 노트북, 하드디스크 드라이브, 메모리칩, 반도체 제조 장비 등은 상호 관세 정책에서 제외된다"라고 밝혔습니다.
미 매체들은 이번 조치에 대해 "대부분의 제품을 중국에서 생산하는 미국 기업에 악영향을 주고, 제품 가격 상승으로 자국민에게 피해를 줄 것이라는 우려에 따른 결정으로 보인다"라고 분석했습니다.
"삼성전자, 애플, TSMC 등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도 전망했습니다.
지난 2일 트럼프 대통령은 세계 각국에 최저 10%에서 최고 50%에 이르는 상호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반발이 커지자 지난 9일 중국만 집중해 관세를 올리고, 나머지 국가는 관세 부과를 90일 유예하겠다고 계획을 바꿨습니다.
미국은 현재 중국에는 125%를, 그 외 국가에는 10%의 상호관세를 부과하고 있습니다.
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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