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명계 대권주자인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오늘(13일) 세종시에서 21대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김 전 지사는 대선 공약으로 행정수도 이전을 내세우며, "대통령실을 이곳 세종시로 옮겨오고 새로운 지방시대를 열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김 전 지사는 지방자치단체를 지방정부로 변경하는 내용의 개헌을 추진하고, '5대 메가시티 자치정부'를 만들어 연간 30조 원 이상의 자율예산을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 전 지사의 출마 선언으로 민주당 경선 레이스는 이재명 전 대표, 김동연 경기지사, 김두관 전 의원을 포함한 4파전으로 치러질 전망입니다.
출마가 예상됐던 김부겸 전 총리와 전재수 의원은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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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희(eg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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