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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제 분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거대 양당은 정부의 추경 편성안을 놓고 공방을 벌였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정부가 '뒷북 추경'을 편성했다고 질타했고, 국민의힘은 지난해 민주당의 일방적 예산 삭감으로 추경이 필요해진 거라 맞받았습니다. 김다현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가 발표한 12조 원 규모 추가경정예산안은 국회 대정부질문에서도 쟁점으로 떠올랐습니다. 민주당은 먼저, 민생이 파탄 수준인데도 정부가 긴축 재정과 부자 감세로 일관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무늬만 추경이 되지 않으려면 최소 15조 원이 필요하다는 입장으로, 정부의 움직임이 뒤늦었다는 지적입니다. [안도걸 / 더불어민주당 의원 : 뒷북 추경 아닙니까? 그리고 왜 늦게 제출하시고 빨리 처리해달라고 촉구하십니까?] 반면, 국민의힘은 지난해 민주당이 예산안을 일방 삭감한 것을 언급하며 사과부터 하라고 역공을 펼쳤습니다. 민주당이 제시한 추경안은 인기에 편승하는 '포퓰리즘'이라며 정부를 감싸기도 했습니다. [이종배 / 국민의힘 의원 : 대선용 포퓰리즘 예산이 아닌 진정한 민생 회복을 위한 핀셋 지원 추경이 돼야 한다고 생각하는데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은 대정부 질문에 이틀 연속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는데, 앞서 열린 민주당 원내대책회의에서 박찬대 원내대표는 한 대행이 국회를 무시한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박찬대 /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 : 한덕수 총리가 여야의 양해나 국회의장의 허가도 없이 대정부질문에 출석하지 않았습니다. 안하무인격 전횡마저 윤석열의 모습을 쏙 빼닮았습니다.] 국회는 민주당 주도로, 한덕수 대행이 임명권을 행사한 이완규·함상훈, 두 헌법재판관 후보자 지명 철회를 촉구하는 결의안도 채택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이에 반발하며 본회의장을 빠져나갔는데, 대선 정국과 맞물려 양측의 감정싸움은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YTN 김다현입니다. 촬영기자; 이상은 이승창 영상편집; 이주연 YTN 김다현 (dasam0801@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대한민국 24시간 뉴스 채널 [YTN LIVE] 보기 〉 YTN서울타워 50주년 숏폼 공모전! > 대화로 배우는 이 세상 모든 지식 [이게 웬 날리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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