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김경수, 김동연 3명의 주자가 경선 후보로 등록했습니다. 이로써 '이재명 대 양김'의 구도가 펼쳐질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부터는 최종 후보를 결정하기 위한 전국 4개 권역 순회 경선이 시작됩니다.
고승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재명과 김경수, 김동연 후보 3파전으로 확정된 더불어민주당의 경선 대진표.
민주당 후보들은 오늘부터 충청권을 시작으로 전국 4개 권역에서 순회 경선에 나섭니다.
이 후보는 어제 대장동 공판 출석으로 공개 일정을 잡진 않았지만, 노무현재단 유튜브를 통해 대담을 공개하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일각에서 제기되는 정치 보복 우려를 일축하고 검찰 개혁에 강한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저는 공수처를 대폭 강화할 생각이거든요. 수사기관끼리도 서로 견제해야 돼요."
김동연 후보는 자동차 부품 업계와 만나 미국 관세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하는 등 유능한 경제통 이미지를 부각했습니다.
김동연 /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어제)
"경제 문제에 있어서 가장 자신 있습니다. 당당하고 또 정직한 경제 대통령 되도록 하겠습니다."
김경수 후보는 자영업자 간담회에 참석해 정부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김경수 /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어제)
"민생 경제가 바닥 정도가 아니라 바닥 저 아래로 추락한 그런 상황입니다."
세 후보는 오늘 경기도 안산시에서 열리는 세월호 참사 11주기 기억식에 참석해, 경선 확정 후 처음 한 자리에 모일 전망입니다.
TV조선 고승연입니다.
고승연 기자(gopro@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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