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와 다투다 홧김에 강아지를 가스불에 태워 학대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20대 A씨를 재물손괴와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A씨는 지난 14일 밤 11시 40분쯤 강남구 논현동 한 주택에서 여자친구와 다투던 중 집 안에 있던 강아지를 가스불에 태워 학대한 혐의를 받습니다.
강아지는 털 일부가 불에 그을렸지만, 생명에는 지장은 없는 상태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A씨가 교제 폭력도 했을 가능성을 열어두고,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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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혁(baktoyo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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