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이제 각 당의 대선 경선이 중반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의 이재명 예비 후보가 자본시장 관계자들을 만나 코스피 5천 시대를 열겠다고 약속했고, 김경수 후보는 정책 공약 발표, 김동연 후보는 여성층 공략에 나섰습니다.
국민의힘에선 김문수, 홍준표 예비 후보가 각각 교통 공약과 복지 공약을 내놨고, 한동훈, 안철수, 나경원, 후보는 대구와 경주 등을 찾아 TK 표심 공략에 나섰습니다.
이기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예비후보가 증권사 리서치센터장들을 만나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해 코스피 5천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후보는 여의도 금융투자협회를 찾아 "국장 탈출은 지능순이라는 황당한 유머가 생겨날 정도로 외국인들에게 한국 투자에 대한 불신이 많아졌다"며, "시장 물을 흐리는 상장 기업들을 반드시 정리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이 후보는 SNS를 통해서도 "주가 조작에 가담하면 다시는 주식 시장에 발을 들일 수 없게 하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도입하겠다"고 밝혔고, 주주 이익 보호를 위한 '상법 개정 재추진'과 '집중투표제 도입'을 약속했습니다.
영남권 경선 2위를 기록한 김경수 후보는 중위소득 40%의 최저 소득을 모든 국민에 보장하는 '국민기본생활보장제'와 검찰청 폐지, 징병제와 모병제 혼용 등 정치 사회 분야 공약을 발표했고,
김동연 후보는 여성 단체를 만나 자신의 공약인 '비동의 강간죄' 도입 등에 대해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전국 5대 GTX 급행철도망 구축 등 교통 공약을 발표한 뒤, 조계종을 찾아 총무원장 진우스님을 예방했습니다.
홍준표 후보는 노인연령을 현행 65세에서 70세로 연장하고, 정년도 함께 연장하는 복지 공약을 내놨고, 나경원·안철수 후보는 대구를, 한동훈 후보는 경주를 각각 방문해 TK 표심 공략에 나섰습니다.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대선 경선이 이제 중반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은 득표 비율의 절반을 차지하는 국민선거인단 여론조사를 이번 주 중 이틀 동안 진행하고,
국민의힘도 2차 경선 진출자 4명을 선정하기 위한 여론조사를 시작했습니다.
MBC뉴스 이기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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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주 기자(kijulee@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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