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 양지민 변호사>
내란수괴 혐의로 기소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두 번째 공판이 오늘 열린 가운데 증인으로 출석한 조성현 수방사 경비단장과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단의 치열한 신경전이 이어졌습니다.
그런가 하면, 오늘 오전 서울 봉천동에서는 방화로 의심되는 화재로 7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양지민 변호사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질문 1>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기소된 윤 전 대통령이 피고인석에 앉은 모습이 처음으로 공개됐습니다. 첫 공판과는 달리, 사진 촬영과 영상 녹화를 허용됐는데요, 공개된 배경은 뭐라고 보세요?
<질문 2> 오늘 공판에선 조성현 단장과 김형기 대대장에 대한 윤 전 대통령 측의 반대신문이 이뤄졌는데요. 통상 증인 신문은 어떤 순서대로 이뤄집니까?
<질문 3> 앞서 조 경비단장은 지난주 1차 공판에서도 증인으로 출석해 "의원을 끌어내란 지시를 받았다"는 취지로 증언한 바 있죠. 오늘도 양 측 사이에 신경전이 치열하게 벌어졌는데요. 먼저, 윤 전 대통령 측은 경고성 계엄이었다는 점을 강조하는 모습을 보였어요?
<질문 4> 반면 조 경비단장은 윤 전 대통령 측이 "국회의원을 끌어내라는 게 즉흥적으로 할 수 없는 작전 아니냐"는 물음에 "왜 그렇게 지시했을까. 잘 알고 계시는데"라고 반문하기도 했는데요. 적극적인 반격에 나서는 모습이에요?
<질문 5> 윤 전 대통령이 첫 공판에서는 83분이나 발언했던 반면, 오늘 오전 재판에선 별다른 말을 하지 않는 등 적극적으로 나서진 않았습니다. 어떤 전략이라고 보세요?
<질문 6> 재판부에 따르면 윤 전 대통령 사건 공판은 ‘2주에 3회’ 정도 진행될 것이라고 합니다. 언제쯤 재판이 종료될까요?
<질문 6-1> 윤 전 대통령 측은 계속 절차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 있습니다. 윤 전 대통령 대리인단은 지난 공판에도 검찰의 증인 채택과 신문 순서, 증거 출처 등을 문제 삼았고, 조 단장과 김 대대장에 대한 증인 신문을 거부했죠. 이런 식이라면 재판이 지연될 가능성도 있을까요?
<질문 7> 다른 소식도 살펴봅니다. 서울 관악구 봉천동의 한 아파트에 불을 지른 60대 남성이 현장 사망자와 동일인으로 확인됐습니다. 농약 살포기에 기름을 넣어 방화를 저지른 것으로 추정되는데요. 이 남성 주거지에서 유서도 발견됐는데요. 계획 범죄로 볼 수 있을까요?
<질문 8> 방화범은 이 아파트에서 불을 내기 전 1.5km 거리의 다른 빌라에도 불을 내려고 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연쇄 방화 가능성도 있다고요?
<질문 9> 경찰은 현재 정확한 범행 동기를 수사 중입니다. 방화범 남성은 인근 주민들과도 갈등을 겪어왔던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질문 10> 현재 유력 용의자가 사망한 상태이고요, 이럴 경우 수사 진행은 어떻게 됩니까?
<질문 10-1> 피해보상은 어떻게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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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나(bonaman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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