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민의힘이 오늘부터 이틀간 8명의 후보를 4명으로 압축하는 여론조사를 시작했습니다. 4강 입성을 놓고 치열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나경원, 안철수 후보는 영남을 찾아 막판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박한솔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민의힘 1차 경선은 4천명의 국민을 대상으로 100% 여론조사를 통해 승자를 정합니다.
호준석 /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 대변인
"7시부터 이 (합산) 절차가 시작이 되고요. 득표율은 공개하지 않습니다. 순위도 공개하지 않고요"
각 후보 캠프에선 '02 또는 070으로 번호로 시작되는 전화를 받아달라'며 경선 여론조사 참여 독려에 나섰습니다.
특히 나경원, 안철수 두 후보의 4강 진입 경쟁이 치열합니다.
나란히 대구를 찾은 두 후보는 일제히 지역 숙원 사업인 신공항 건설을 약속한 데 이어 서로를 견제했습니다.
나경원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탄핵 반대했으면 대선 불참 하는 게…} "글쎄, 안철수 후보님 자꾸 말씀하시는데요. 급하신가 봅니다. 급하신 것 같은데요. 결국 대한민국의 헌법 가치를 든든히 하고…”
안철수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윤 전 대통령이 본인에게 대선에 나가라고 하셨다면서 흘리다가, 토론회에서는 막상 불리하니까 윤 전 대통령을 언급하지 말라니…“
김문수 후보는 광역급행철도, GTX 전국확대 구상을 담은 교통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김문수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제가 설계한) GTX가 나왔는데 터널 기술은 우리가 세계 최곱니다. 30분 내 서울 중심부, 서울역까지 도착하면 되잖아요“
유정복 후보는 '나를 밟고 지나가라'는 결단을 보일 때라며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탈당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유정복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저를 필요로 한다면 저는 던졌습니다. 저를 위해서 살아온 인생이 아닙니다. 던졌습니다."
경북지사인 이철우 후보는 경북 지역 산불 재난 현장을 점검했고, 양향자 후보는 자신의 연고지인 광주를 찾았습니다.
TV조선 박한솔입니다.
박한솔 기자(sunshinepark@chosun.com)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뉴스제보 : 이메일(tvchosun@chosun.com), 카카오톡(tv조선제보), 전화(1661-0190)
댓글 블라인드 기능으로 악성댓글을 가려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