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민의힘이 오늘 조기 대선 2차 경선에 진출할 후보 4명을 확정합니다. 100% 국민 여론조사를 통해 총 8명의 후보를 절반으로 압축하는데, 각 후보는 막판 지지 호소에 나섰습니다.
최민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민의힘은 ‘역선택 방지조항’을 적용한 국민 여론조사로 1차 경선을 진행합니다.
여론조사 기관 5곳이 투입되는데 각 800명씩 일반 국민 총 4000명을 조사해 평균치를 집계합니다.
호준석 /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 대변인 (어제)
"7시부터 이 (합산) 절차가 시작이 되고요. 득표율은 공개하지 않습니다. 순위도 공개하지 않고요“
각 후보들은 '02 또는 070으로 시작되는 여론 전화를 받아달라'며 막판 지지 호소하고 있습니다.
김문수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국민께서 어려운 대한민국에서 김문수가 할 일 많다고 생각…"
나경원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현재 의회를 제일 잘 알고 정치를 잘 알기 때문에 할 수 있다 이런 이유로 제가 출마한다는 말씀 드립니다.”
경선 막바지로 치달으면서 주자들의 입은 거칠어졌습니다.
홍준표 후보와 한동훈 후보는 서로 인신공격성 공방을 주고 받았고,
홍준표 / 국민의힘 경선 후보 (지난 20일)
"키도 크신데 뭐 하려고 키높이 구두를 신습니까?"
한동훈 / 국민의힘 경선 후보 (지난 20일)
"유치하시네요."
안철수 후보는 이른바 '반탄파'로 불리는 김문수·나경원·홍준표를 향해 전광훈 당으로 가서 선거를 치르라고 했습니다.
한편 일부 정치원로가 참여하는 대통령 국민후보 추대위원회는 오늘 기자회견을 열고 한덕수 권한대행의 출마를 공식 촉구할 예정입니다.
TV조선 최민식입니다.
최민식 기자(oldboy@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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