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권혁중 경제평론가>
경제 현안을 보다 쉽게 풀어보는 '경제읽기' 시간입니다.
오늘도 다양한 경제 이슈들, 권혁중 경제평론가와 살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질문 1> 이달 1일부터 20일까지 대미 수출이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14.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이 관세를 부과하기 시작한 일부 품목을 중심으로 수출이 감소했는데요. 자동차 부품의 경우는 아직 관세가 본격적으로 시행되지 않았음에도 1.7%나 감소했다고 해요?
<질문 2> 상호관세가 90일 유예되고 보편관세 10%만 적용됐기 때문에 실제 수출 실적 감소가 아직 나타나지 않아야 하는 거 아닌가요? 벌써 이런 효과가 나타난다는 건 어떤 의미라 보세요?
<질문 3> 최상목 기재부 장관이 한미 2+2 통상협의와 주요 20개국, G20 재무장관 회의 등에 참석하기 위해 미국행 비행기에 오릅니다. 드디어 우리나라도 미국과 마주앉아 상호관세 협의를 하게 되는 건데요. 이번 2+2 협의에 우리 정부가 기재부와 산자부 뿐 아니라 외교, 농림축산식품부 등을 포함한 대규모 실무지원단을 꾸려 함께 미국을 찾을 예정이라고 합니다. 외교와 농림축산식품부까지 다함께 TF를 꾸려 나가는 이유가 있을까요?
<질문 3-1> 이번 한미 2+2 관세회의는 협상이 아닌 협의라는 점을 정부가 강조하고 있습니다. 어떤 의제를 다룰 것인지도 중요하지만, 일각에서는 빨리 대응할수록 손해라는 의견도 있습니다. 미국은 빨리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하고 있지만, 우리나라 입장에서는 관세협상을 최대한 늦추는 게 좋을까요?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질문 4> 일본이 우리보다 먼저 미국과 관세 협상을 진행했는데요. 고위급 협상에 트럼프 대통령이 깜짝 등장해 주일미군 주둔비 증액과 일본 내 미국산 자동차 판매 문제 등을 요구하지 않았습니까? 우리도 트럼프 대통령의 깜짝 등장을 대비해야 하지 않을까요?
<질문 4-1> 트럼프 대통령이 한덕수 권한대행과의 통화에서 경제와 안보를 아우르는 ‘원스톱 쇼핑’이라는 표현을 사용하며 방위비 분담금 문제를 거론했는데요. 하지만 우리 정부는 통상과 안보를 분리하겠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협상 테이블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등장해 방위비 분담금 카드를 꺼낸다면 우리로서는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요?
<질문 5>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폭탄에 국내 철강 1,2위 기업이 시장 주도권을 두고 의기투합에 나서게 됐습니다. 포스코와 현대제철이 경쟁자에서 동업자로 손을 잡았다고 하는데, 어떤 얘기인가요?
<질문 6> 미국과 중국 간 관세 전쟁의 여파로 중국 항공사에 인도될 예정이었던 미국 보잉사의 항공기 인도가 미뤄지거나 중단돼 도로 미국으로 돌아오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 소식도 전해주시죠.
<질문 7> 트럼프 대통령이 연준 의장을 계속해서 압박하는 모양샙니다. 파월 의장을 중대 실패자라 칭하며 금리를 내리지 않으면 경기가 둔화할 거라 이야기했는데요. 사실 대통령이 연준 의장을 내쫓을 수 있는 권한도 없고, 파월 역시 자리에서 물러난 의사가 없는데, 계속해서 연준 의장을 압박하는 의도는 뭔가요?
<질문 7-1> 월가 전문가들은 연준 의장 해임 시도하면 금융시장은 강하게 반발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는데요. 트럼프의 파월 흔들기가 계속되자 간밤에 뉴욕증시가 급락세로 마무리 됐습니다. 글로벌 자금이 계속 미국을 빠져나가고 있는데요. 트럼프와 파월 중 누가의 고집이 꺾일지, 어떻게 예상하세요?
<질문 8> 안전자산으로 일컬어지던 미국의 국채와 달러가 동반 하락하는 ‘셀 아메리카’ 흐름이 가속화 되고 있다보니 금값이 또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최근 금값 상승이 워낙 가파르게 이뤄지다 보니 단기적 조정 가능성에 대한 경고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는데요. 언제까지 금값이 오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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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은진(tini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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