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측근인 조용원 당 조직비서와 리일환 당 선전비서가 최근 공식석상에서 자취를 감춘 데 대해, 국가정보원이 "신상 변동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국정원은 오늘(22일) 이들이 "최근까지 공개 활동에 나타나지 않고 있다"며 "관련 동향을 주시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조 비서가 북한 매체에 마지막으로 나타난 건 지난 달로, 북한 최대 명절인 김일성 주석 생일 행사에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북한 내부에서 고위 간부들에 대한 당 차원의 검열이 진행 중이어서, 이들이 근신 처분을 받고 있단 분석이 나옵니다.
통일부 당국자도 김일성 생일 참배 때 이들의 실명이 거론되지 않았다며 신상 변동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습니다.
김민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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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아(goldmin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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