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울산시가 오늘(22일) 제21대 대선 공약 제안 사업을 발표했습니다.
양자 기술 등 첨단산업과 도심 교통 인프라 확충이 핵심축으로 떠올랐는데요.
울산의 전략적 제안이 차기 정부 정책에 얼마나 반영될지 주목됩니다.
전동흔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울산시가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지역 미래를 좌우할 대선 공약 제안 사업을 공개했습니다.
5대 분야, 12개 정책과제로 구성된 이번 제안은 산업, 문화, 생활 전반을 아우르며 총 35개 세부 사업이 포함됐습니다.
특히, AI 시대를 헤쳐 나갈 수 있는 첨단산업 육성에 집중하면서 미래 산업 전환을 위한 '양자 미래 기술 클러스터 조성'을 강조했습니다.
양자 컴퓨팅과 통신, 센싱 등 차세대 기술에서 우위를 선점하겠다는 구상입니다.
<허정완 / 울산광역시청 신산업과장> "유니스트를 기반으로 우수한 국내에서는 우수한 양자 인력이 있고 다음에 국가 지정 양자 팩이 있기 때문에 아마 다른 도시보다 양자 클러스터 지정에 있어서 좀 경쟁력이 높지 않느냐…"
울산시는 트램 2, 3, 4호선 신설과 울산 내부 순환도로망 구축 등 도심 교통 인프라 확충도 제안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부울경 광역철도 신설로 광역권 내 단절된 철도망을 이어 지역간 인적·물적 교류를 증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임현철 / 울산광역시청 대변인> "울산 시민의 수원이던 트램 1호선 건설이 본격화한 가운데 앞으로 트램 2호, 3호, 4호선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지원해 주시고 지역 균형 발전의 핵심 전략인 부울경 광역철도 건설에도 힘을 쏟겠습니다."
울산시는 이번 공약 제안이 대선 후보 공약에 포함되고, 차기 정부의 주요 과제로 채택될 수 있도록 지역 정치권과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전동흔입니다.
(영상취재 김민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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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흔(eas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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