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가 KB국민은행·우리은행·신한은행·하나은행 등 국내 4대 은행의 주택담보대출비율(LTV) 담합 의혹 재조사를 마무리하고 다시 제재 절차를 밟습니다.
금융권 등에 따르면 공정위는 이들 은행의 담합 행위를 제재해야 한다는 취지의 심사보고서를 지난 18일 각 은행에 발송했습니다.
은행들은 7,500개에 달하는 LTV 자료를 공유한 뒤 이를 비슷한 수준으로 맞추며 시장 경쟁을 제한해 부당 이득을 얻고 금융 소비자의 이익을 침해한 혐의를 받습니다.
앞서 공정위는 지난해 11월 두 차례 전원회의를 열고 결론을 낼 방침이었지만, 사실관계 추가 확인을 위해 결론을 보류하고 재심사 명령을 내렸습니다.
결론은 올해 상반기 안에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주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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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영(ju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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