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제(22일) 오후 수도권 곳곳에서 붕괴 사고가 났습니다.
경기 남양주에서는 아파트 지상 주차장 옹벽이 무너져 차량 6대가 부서졌고, 서울 용산구에서는 주택 외벽이 무너져 내리기도 했습니다.
우준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아파트 한 편에 커다란 구멍이 뚫렸고, 차량 여러 대가 매달려 있습니다.
어제(22일) 오후 1시쯤 경기 남양주 화도읍 한 아파트 지상 주차장 옹벽이 무너졌습니다.
이 사고로 차량 6대가 파손되고, 아파트 주민 120여 명이 대피했습니다.
<박영선/ 경기 남양주시> "집사람도 이제 쾅 소리에 놀라서 나와 보니까… 차가 한 6대 정도 그 정도 이제 좀 내려앉아 있는 모습을…"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차량도 사고 3시간쯤 만에 모두 인양됐고, 무너진 옹벽에도 임시 조치가 이뤄졌습니다.
사고가 일어난 현장입니다.
이건 토사 유출을 막으려 씌워둔 방수포인데요.
그 위에 모래주머니들도 쌓여 있습니다.
남양주시청은 아파트 인근 체육문화센터를 임시거주시설로 지정하고, 주민들의 대피를 돕기로 했습니다.
어제(22일) 오후 4시 50분쯤 서울 용산구 후암동에서는 주택 외벽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담벼락 일부와 토사가 쏟아져 내린 겁니다.
용산구는 사고 현장 주변에 임시로 모래주머니를 쌓아 추가 붕괴 가능성에 대비하고, 복구 작업을 이어갔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연이은 붕괴 사고에 주민들의 불안감은 가시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우준성입니다.
영상취재 기자 정진우 구본은
#사건사고 #붕괴 #남양주 #용산구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우준성(Spaceship@yna.co.kr)
댓글 블라인드 기능으로 악성댓글을 가려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