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명의 사상자를 낸 서울 관악구 봉천동 아파트 화재의 현장 감식이 진행됐습니다.
어제(22일) 오전 11시부터 서울 관악경찰서와 소방 당국 등은 화재가 시작된 아파트 4층에서 화재 원인 파악을 위한 합동 감식을 벌였습니다.
또 현장에서 숨진 채 발견된 방화 용의자 61살 A씨의 시신을 부검해 정확한 사인을 확인하는 한편 농약 분사기로 보이는 방화 도구도 국과수에 감정을 의뢰했습니다.
경찰은 A씨가 층간소음에 불만을 품고 아파트에 불을 지른 뒤 사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범행 동기를 수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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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희(sorimo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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