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행이 미처 타지 못했는데 출발하려는 열차, 어떻게 대처하는 게 좋은 방법일까요.
중국에서 막무가내로 열차 출발을 지연시킨 여성이 뭇매를 맞고 있습니다.
지난 18일 중국 선전북역.
열차가 탑승 마감을 하고 막 출발하려는 찰나, 갑자기 다리 하나가 툭 튀어나옵니다.
한 여성이 닫히는 문 사이로 아슬아슬하게 다리를 내민 건데요.
직원이 안전을 위해 제지해도 여성은 꿋꿋이 다리를 내밀고 서 있습니다.
아예 몸의 절반을 내밀면서까지 문이 닫히는 것을 막고 서는 이 여성.
어딘가를 향해 얼른 오라는 듯이 손짓을 합니다.
같이 가는 일행이 시간 내에 탑승하지 못하자 열차 출발을 막기 위해 이런 무모한 짓을 한 거였는데요.
내내 난감해 하는 직원의 만류에도 아랑곳하지 않았습니다.
결국 세 명의 동행인이 모두 도착하고 나서야 열차는 출발할 수 있었는데요.
사정은 알겠지만 결코 바람직한 모습은 아니죠.
해당 여성에게 경찰은 교통수단의 정상 운행을 방해한 혐의로 잠시 유치장에 가두는 처분을 내렸습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정상적인 행동이 아니다", "엄격하게 처벌해야 한다"며 분노하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박선영 리포터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 금지
댓글 블라인드 기능으로 악성댓글을 가려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