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북구 종암동의 한 무인 매장.
누군가 두고 간 쓰레기가 바닥과 계산대 위에 나뒹굴고 있는데요.
이때 아빠와 아들로 보이는 손님 두 명이 들어오더니 아무렇지도 않게 바닥에 있던 쓰레기를 정리해서 버립니다.
쓰레기통 밖으로 튀어나온 것들까지 비닐을 이용해 깔끔하게 정리하고요.
잠시 후, 물건을 계산하려던 중 계산대 위에 있는 쓰레기를 발견한 손님은 이 역시 깔끔하게 처리했습니다.
아빠의 이런 모습을 함께 왔던 아들 역시 모두 지켜봤을 텐데요.
무인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글쓴이는 이 영상을 공개하고는, "전혀 모르는 사람이다. 어린 아들과 함께 왔던데, 아들이 커서 아빠의 훌륭한 인성을 닮을 것 같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고요.
이를 본 누리꾼들도 "아직 살만한 세상이구나", "자식은 부모의 거울이라고, 정말 훌륭하게 자라겠다" 등의 훈훈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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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영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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