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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의 선종 소식이 전해지자, 교황과 각별한 인연이 있었던 국내외 문화예술인들의 추모 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독실한 가톨릭 신자로 알려진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는 자신의 SNS에, 프란치스코 교황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애도의 뜻을 전했는데요.
지난 2014년 교황 방한 당시 성모승천 대축일 미사에서 공연했던 조수미는, "교황님의 따뜻한 미소, 저의 바흐 앨범을 좋아한다고 말씀해 주시던 그 잔잔한 목소리, 어머니께 드리라며 건네주셨던 묵주까지 모든 순간이 잊히지 않고 가슴에 남아 있다"며 교황을 애도했습니다.
가톨릭 신자인 가수 바다도 SNS에 "기도의 힘과 아이들의 순수함을 우리에게 몸소 보여주시고 전하신 아름다운 우리 교황님 가시는 길에 작은 축복의 기도를 올린다"는 글을 올려 교황을 추모했고요.
재작년 몽골에서 교황을 알현한 팝페라 테너 임형주도 애도의 뜻을 전했습니다.
영화 '시스터액트'의 주연이었죠.
코미디언 겸 배우 우피 골드버그는 재작년과 지난해 교황을 만나 환담을 나누기도 했는데요.
"교황 프란치스코와 함께 인류애와 웃음에 대한 사랑의 여정을 항해해 왔다"며 추모 메시지를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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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영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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