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4월만 되면 돌아오는 건강보험료 정산, 월급쟁이 직장인들에게는 희비가 엇갈리는 순간인데요.
올해는 직장인 1천30만 명이 평균 20만 원의 건강보험료를 추가 납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올해 건강보험료 정산 대상 직장가입자는 모두 1천 656만 명인데요.
이 가운데 임금 상승이나 호봉 승급, 성과급 지급 등으로 보수가 증가해 건강보험료 역시 상승한 직장인은 1천30만 명으로 전체의 62%입니다.
이들은 1인당 평균 20만 3천 555원을 더 내게 됐고요.
반면 보수가 줄어든 353만 명은 1인당 평균 11만 8천181원을 돌려받을 전망입니다.
보수와 보험료 변동이 없는 직장가입자는 273만 명이었습니다.
추가 납부자는 다음달 12일까지 돈을 내야하고요.
추가 납부자의 납부액이 월 보험료 이상의 금액이라면 12회 이내로 분할납부가 가능합니다.
보험료가 정산되면서 4월 월급봉투가 얄팍해진 직장인들, 씁쓸하지만 수입이 늘어난 증거라고 생각하며 위안 삼아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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