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누적 판매량 3억 장, 역대 최다 판매를 기록한 게임 마인크래프트가, 영화로 만들어져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30년 만에 칸 경쟁부문에 초청돼 심사위원대상을 거머쥔 인도 영화도 한국 관객을 찾아옵니다.
김윤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상상하는 모든 것을 네모 반듯한 큐브로 만들 수 있는 세상.
"여긴… 말도 안돼"
"누가 아니래"
'오버월드'에서 악의 세력을 무찌르기 위해선 창의력이 필요합니다.
"그들을 막기 위해선 놀라운 것을 만들어야지"
전 세계 3억 장의 판매량을 기록한 초대박 인기 게임 마인크래프트가 스크린에서 재탄생했습니다.
개봉 14일 만에 북미 3억 3천만 달러, 전 세계 7억 2천만 달러 매출을 올리며 게임 원작 영화 최고 흥행 기록을 썼는데 흥행의 견인차는 역시 강력한 팬덤입니다.
"치킨 조키~"
미국에선 관객들이 특정 장면에서 팝콘과 음료를 던지며 대사를 따라하는 동영상이 밈처럼 퍼져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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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바쁘게 돌아가는 인도 최대의 도시 뭄바이.
그 속에서 살아가는 인도 여성들의 삶은 녹록치 않습니다.
얼굴도 모르는 남자와 결혼을 하고
"생판 남남인 사람과 어떻게 결혼을 해?"
종교가 다르면 공개적으로 연애도 할 수 없습니다.
"너랑 같이 사는 친구 요즘 달라진 거 모르겠어? 연애하나 보던데"
그래도 세 여성들의 교류와 연대는 세상을 이겨낼 수 있는 빛이 되어 줍니다.
인도 영화로는 30년 만에 칸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이 초청돼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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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골마을의 유일한 교통수단인 곤돌라, 사람도 타지만 동물도, 물건도 실어 나릅니다.
마을 유일한 생명줄을 책임지는 일은 결코 가볍지 않지만, 그래도 잠깐씩 서로를 마주치는 순간이 있어 삶의 무게는 훨씬 가벼워집니다.
대사 없이도 눈짓과 손짓 표정으로 마음이 전달되는 영화 '곤돌라'입니다.
[버아트 헬머/영화 '곤돌라' 감독]
"사람들이 서로 관계를 맺고 고독에서 벗어나 영혼의 단짝을 찾는 이야기를 만드는 걸 좋아합니다."
MBC뉴스 김윤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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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미 기자(yoong@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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