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민의힘 대선 경선후보가 김문수, 안철수 한동훈, 홍준표 4명으로 압축됐습니다. 탄핵에 찬성했던 후보 2명과 탄핵에 반대한 후보 2명이 맞붙는 구도가 됐는데요. 후보들은 오늘 언론 공개 행사 참석해 1대1 토론 상대 등을 정할 예정입니다.
이태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민의힘 2차 대선경선에 진출할 후보자 네 명이 결정됐습니다.
황우여 /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장 (어제)
"가나다 순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김문수, 안철수, 한동훈, 홍준표 (후보가 본경선에 진출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오늘 당사에서 언론 공개 행사를 열고, 1차 경선을 통과한 후보 4명 소개와 1대1 토론 상대 결정 등을 진행합니다.
앞으로 다섯 차례 TV토론을 거친 뒤 29일 최종 경선 진출자 두 명이 결정됩니다.
2차 경선에 나서게 된 김문수 후보는 "헌정질서를 지키기 위해 모두 힘을 모아야할 때"란 소감을 밝혔고, 한동훈 후보는 "격려와 관심이 기쁨이 아니라 무게로 다가온다"며 "끝까지 짐을 지고 가겠다"고 했습니다.
홍준표 후보는 "4강 경선에서 열심히 노력해 51%로 결승에 직행해 바로 본선을 준비하겠다"고 했습니다.
관심을 모았던 안철수, 나경원 후보 간 대결에선 안 후보가 2차 경선 진출을 확정했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힘 대선경선후보 (어제, CBS라디오 )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는 여러 가지 면에서 이재명 후보와 상대해서 이길 수 있는 그런 후보라고...."
나 후보와 함께 양향자, 유정복, 이철우 후보는 1차 경선에서 고배를 마셨습니다.
2차 경선 참여 후보가 탄핵 찬성-반대 2대2로 나뉘면서 TV토론 과정에서 계엄과 탄핵을 두고 치열한 공방이 예상됩니다.
TV조선 이태희입니다.
이태희 기자(gole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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