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2 통상협의'에 참석하기 위해 미국을 방문합니다.
이번 협의를 위해 꾸려진 8개 부처 범정부 대표단도 함께 비행기에 올랐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배진솔 기자.
[기자]
안덕근 산업부 장관이 조금 전 미국 워싱턴 D.C로 출국했습니다.
미국과 본격적인 관세 협상이 시작되는 만큼 현장에서 질문이 쏟아졌는데요.
통상협의 목표에 대해 묻는 질문에 안 장관은 "한미 양국이 협력을 이어갈 수 있는 '윈윈' 할 수 있는 협의의 토대를 구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미국과 무역 불균형 문제, 조선과 에너지 산업 협력 등 우리가 준비한 카드를 꺼낼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협상 속도에 대해선 차분하고 신중하게 입장을 준비하겠다고 했는데요.
다만 25% 관세가 부과된 자동차 산업에 대해선 '신속한 해결책'을 마련하겠다고 했습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깜짝 등장하거나 방위비 분담금 증액 문제가 돌발 의제로 돌출될 가능성에 대해서도 "열어놓고 대비하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안 장관은 대통령 부재 상황에서 한미 협상을 진행하는 것에 대해 "지금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고 필요한 경우 다음 정부와 잘 협의해 바톤을 이어 산업계를 보호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한미 2+2 고위급 협의에는 기획재정부, 산업부 외에도 외교부, 과기부, 환경부, 농식품부 등 관계 부처도 합동 대표단에 포함됐습니다.
최상목 경제부총리는 하루 먼저 미국에 도착한 상황이고요.
우리시간으로 내일(24일) 밤 9시에 미국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과 제이미슨 그리어 무역대표부 대표와 '2+2 한미 통상협의'를 진행합니다.
안 장관은 이후 그리어 대표와 따로 개별 협의도 가질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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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진솔(sincer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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