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프란치스코 교황이 현지 시간 21일 선종한 뒤 어제(22일)부터 서울 명동대성당에는 공식 분향소가 마련됐습니다.
이틀째인 오늘도 오전부터 조문객들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이화영 기자.
[기자]
네, 명동대성당에 나와 있습니다.
어제(22일) 공식 분향소가 설치되고 이틀째인 오늘도 조문객들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전부터 내내 줄이 길게 늘어설 정도입니다.
조문객들은 '가난한자들의 성자'였던 프란치스코 교황의 삶을 되새기며 엄숙하게 기도를 올리고 있습니다.
<손충렬/서울 성북구> "살아계시는 동안 많은 일을 하셨기 때문에 천상에 가셔서 편안하게 주님 품에서 쉬시라고 기도드렸습니다."
분향소는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되는데요.
천주교 서울대교구는 교황청 장례 기간에 맞춰 일반인 조문을 받으며 분향소는 오는 26일 오후 5시까지 운영될 예정입니다.
내일(24일) 오전 10시에는 이곳에서 교구 주교단과 사제단이 공동으로 집전하는 '프란치스코 교황 추모 미사'가 진행됩니다.
서울대교구장인 정순택 대주교가 주례를 맡습니다.
미사는 약 1시간 동안 거행되며 누구나 참석할 수 있습니다.
이어 오는 26일 바티칸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의 장례 미사가 거행되는데요.
주교회의 조문단인 염수정 추기경, 이용훈 주교와 임민균 신부 등이 장례 미사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교황의 장례 절차가 끝나면 차기 교황을 뽑는 '콘클라베'가 열립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유흥식 추기경이 유일하게 선거권 및 피선거권을 갖고 있는 가운데 현지 언론이 거론한 차기 교황 유력 후보군 12명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지금까지 명동대성당에서 연합뉴스TV 이화영입니다.
(현장연결 송철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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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영(hw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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