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이 영면에 든 가운데, 16세기 프랑스 점성가 노스트라다무스의 예언이 다시 조명되고 있습니다.
교황의 선종을 맞추고 차기 교황에 대한 언급이 있다는 건데요.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노스트라다무스가 1555년 출판한 그의 '예언집'에는 "2025년 나이가 많은 교황이 운명한다"고 돼 있습니다.
88세로 선종한 프란치스코 교황을 떠올리게 합니다.
이후 후임에 대해서는 "좋은 나이의 로마인이 선출될 것이다. 직위를 약하게 만든다는 평을 듣지만, 오랫동안 활발하게 활동할 것”이라고 적었습니다.
“검은 피부의 젊은이가 위대한 왕의 도움을 받아 붉은 피부의 다른 이에게 지갑을 전달할 것”이라는 내용도 있는데, '검은 교황'은 예수회 사제가 입는 검은 제복을 의미한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그 외에도 교황청 비밀 서고에서 발견된 것으로 알려진 12세기 문서 '교황의 예언'은 가톨릭과 세상의 종말에 대해 말하고 있는데요,
이 문서에서는 2027년 예수가 재림하고 산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한다고 돼 있습니다.
"'일곱 언덕의 도시'가 몰락하고 심판의 시기가 도래한다"는 언급도 있는데, '일곱 언덕의 도시'는 바티칸을 암시한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백민경 기자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댓글 블라인드 기능으로 악성댓글을 가려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