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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국민의힘 대선 1차 컷오프를 통과한 안철수 후보가 탄핵에 대해 사과하자고 다른 경선 후보들에게 제안했습니다. "누구도 탄핵 책임에서 벗어날 수 없다"며 "'탄핵의 강'을 넘어야 비로소 '국민의 길', '이기는 길'이 열린다"는 겁니다. 그러면서 제왕적 대통령제를 바꾸는 개헌도 국민 앞에 약속하자고 덧붙였습니다. 안철수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김문수, 한동훈, 홍준표 세 후보에게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에 대해 사과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 전 대통령 탄핵은 보수의 뼈아픈 역사"라며 "누구도 탄핵 책임에서 완전히 자유롭지 않다"고 적은 겁니다. 개헌에 대해서도 함께 약속하자고 덧붙였습니다. "더이상 5년 단임의 제왕적 대통령제를 지속할 수 없다"며 "누구든 대통령에 당선되면 임기 3년으로 단축하고 지방선거와 동시에 개헌 국민투표를 실시하자"고 했습니다. 이어 선관위는 대대적인 개혁을 하고 공수처는 폐지하자고도 말했습니다. 안철수 후보는 어제 국민의힘 대선 후보 1차 컷오프에서 김문수, 한동훈, 홍준표 후보와 함께 살아남았습니다. 그동안 김문수, 홍준표 후보는 탄핵 반대를 안철수, 한동훈 후보는 탄핵 찬성을 주장해 왔습니다. 찬탄과 반탄 비율이 2대2가 된 상황인 만큼 향후 남은 국민의힘 경선 과정에서 탄핵 찬반 논란이 뜨거워질 것으로 보입니다. 김필준 기자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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