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통 앞에 중립을 지킬 수 없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2014년 한국을 찾아 남긴 한마디입니다.
참사의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노란 리본을 달고 미사를 집전했고,
고통 속에 있는 유가족의 손을 잡아준 모습은 큰 울림을 남겼습니다.
프란치스코는 '가난한 자들의 성자'로 불리는 아시시의 성인 이름으로 지은 교황 명입니다.
소외된 이웃을 잊지 않았던 교황…
즉위 직후 월급을 일체 받지 않겠다고 선언했고,
세상에 남긴 재산은 우리 돈 14만 원이었다고 합니다.
더는 볼 수 없지만, 교황이 남긴 청빈의 발자취는 오래오래 빛날 것 같습니다.
앵커 한마디였습니다.
오대영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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