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이스탄불 인근 해상에서 규모 6.2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놀란 시민들이 건물 밖으로 뛰쳐나왔는데, 백 명이 넘는 부상자들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실내조명이 크게 흔들리고, 놀란 사람들은 허겁지겁 건물 밖으로 달려 나옵니다.
일부 주민은 공포에 질려 창문 밖으로 뛰어내리기까지 했습니다.
현지시간 낮 12시 50분쯤, 인구 1천600만 명의 대도시 이스탄불 인근 해역에서 규모 6.2의 지진이 발생했는데요.
이후에도 규모 4.4에서 4.9 사이의 여진이 세 차례 이어졌습니다.
이스탄불 주정부는 150여 명이 다쳐 병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사망자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밝혔는데요.
버려진 건물 한 채를 제외하고는 도시 전역의 주거용 건물도 붕괴되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튀르키예는 두 개의 주요 단층선이 지나는 지역으로, 지진이 잦은 곳인데요.
지난해 2월에는 튀르키예 동남부와 시리아 접경 지역에서 규모 7.8과 7.5의 강진이 잇따라 발생해, 약 5만 명이 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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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선경 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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