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바다 수온이 지구 평균보다 2배 이상 빠르게 상승해 해양생태계와 수산업에 크게 영향을 끼쳤다는 보고서가 발간됐습니다.
국립수산과학원이 최근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57년간, 전 지구 표층 수온은 0.74도 상승했지만 우리나라 해역은 1.58도 상승해 2배 이상 빠르게 증가했습니다.
역대급 고수온 현상이 발생한 지난해에는 9월 하순까지 이어진 고수온 현상으로 1천430억원 규모의 양식생물 피해가 발생해 관련 통계를 집계한 2012년 이후 최대 피해액을 기록했습니다.
연근해 어업생산량도 1980년대 151만t에서 작년에는 84.1만t까지 감소해 기후변화에 따른 수산업의 영향이 더욱 증가한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고휘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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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휘훈(take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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