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아침 이시각 핫뉴습니다.
오늘의 첫 번째 기삽니다.
▶ 아이들 신발 사려고 '오픈런'…고성에 몸싸움까지
인천의 한 백화점에서 유명 브랜드의 아동용 신발을 구매하기 위해 '오픈런'을 한 손님들이 몰렸습니다.
그런데 너무 붐빈 탓일까요?
몸싸움 소동까지 일어났다는데요.
기사와 함께 보겠습니다.
어제 오전 인천 미추홀구 롯데백화점에 있는 모 스포츠 의류 매장 앞에 손님 100여명이 한꺼번에 몰렸습니다.
백화점 측은 개장 전부터 이 고객들에게 번호표를 나눠줬는데요.
출입문이 열리자, 비상구 등을 통해 다른 고객들이 합류하면서 매장 앞이 순식간에 아수라장으로 변했습니다.
심지어 매장 측이 번호표와 상관없이 줄을 선 고객들에게 차례로 물품을 판매하면서 혼란이 가중됐는데요.
이 과정에서 고성이 오가고 몸싸움이 벌어졌습니다.
미흡한 준비와 대처로 혼란을 부추긴 백화점과 매장이 이를 방관했다는 평가가 나왔는데요.
당시 혼란스러웠던 상황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정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스트레스 풀려고'…고양이 분양받아 죽인 20대 실형
다음 기삽니다.
스트레스를 풀겠다며 무료로 분양받은 고양이 20여 마리를 잔인하게 죽인 20대에게 실형이 선고됐습니다.
기사 열어보겠습니다.
2023년 6월, 20대 A씨가 무료로 분양받은 새끼 고양이를 자신의 승용차에 태워 가던 중 주먹으로 때려죽였습니다.
이후 유기묘 관련 인터넷카페에서 활동하면서 두 달 동안 어린 고양이 21마리를 무료로 분양받은 후 다리에 불을 붙이는 등 잔인하게 죽이고 사체를 유기한 혐의로 기소됐는데요.
울산지법이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반복적·계획적으로 범행하고 수법 또한 매우 잔혹해 생명에 대한 존중 의식을 찾아보기 어렵다"면서 "고양이를 분양해 준 사람들도 상당한 정신적 고통을 입었을 것으로 보인다"고 선고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 K팝 아이돌 커밍아웃…"성소수자 일원 자랑스럽다"
마지막 기삽니다.
케이팝 그룹 저스트비의 멤버 배인이 해외 공연 도중 자신이 성소수자라고 밝혔습니다.
기사와 함께 보시죠.
저스트비는 지난 2021년 데뷔한 6인조 보이그룹으로 현재 북미 투어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현지시간 22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공연 도중 배인이 "나는 게이로서 성소수자의 일원인 것이 자랑스럽다"고 말했습니다.
배인은 공연에서 레이디 가가의 '본 디스 웨이'를 부르며 성소수자를 상징하는 무지갯빛 깃발을 흔들기도 했는데요.
이 깜짝 발언에, 관객들은 환호와 박수로 그를 응원했습니다.
앞서 그룹 와썹 출신 지애가 양성애자임을, 하이브 글로벌 걸그룹 캣츠아이 멤버 라라가 동성애자임을 밝힌 바 있는데요.
국내 남자 아이돌 그룹 멤버가 커밍아웃을 한 것을 배인이 최초입니다.
지금까지 이시각 핫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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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경(min103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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