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니다.
최근 SK텔레콤의 유심 정보가 유출되는 큰 사건이 있었죠.
일각에선 여기에 대응하기 위한 대책으로 유심 비번을 설정할 것을 주문하기도 했는데요.
효과가 있었을까요?
SK텔레콤의 유심 정보 유출 사건으로 인해 시민들의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유심에 '비밀번호'를 설정하면 유심 도용, 복제를 막을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선 실제로 유심 비밀번호 설정을 권유하는 게시물이 계속해서 올라왔는데요.
유심에 비밀번호를 걸면 외부의 해킹 공격을 막을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입니다.
하지만 최근 이를 따라 했다가 "휴대폰이 잠겼다"는 민원도 급증했는데요.
전문가들은 이동통신사 서버 내 유심 정보가 유출된 케이스의 해결책으로는 '비밀번호 설정'이 적합하지 않다는 입장입니다.
유심 비밀번호 설정은 유심을 복제하거나 유심 정보에 접근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한 것이어서, 이번처럼 유심 내 고유 정보가 해킹된 사례에는 적용되지 않는다는 건데요.
자칫 따라 했다가 휴대폰이 잠기는 불상사가 생길 수도 있으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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