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민주당 경선 후보 3명이 내일 열릴 호남권 경선을 앞두고 일제히 호남으로 내려가 막판 표심 호소에 나섰습니다. 오늘 밤에는 TV조선이 주관하는 3차 토론회에서 정치 경제 안보 등의 분야에서 마지막 격론을 벌일 예정입니다.
이다솜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밤 10시 민주당은 대선 후보 경선 마지막 TV 토론회를 진행합니다.
이재명, 김경수, 김동연 후보는 TV조선이 주관하는 경선 3차 토론에서 약 90분 동안 정치와 경제, 안보 등 분야에서 정책 경쟁을 벌일 예정입니다.
앞서 이들은 내일 호남 경선을 앞두고 해당 지역을 돌며 표심 잡기에도 나선 상황입니다.
민주당의 안방인 호남에서 승부를 결정짓겠다는 건데, 이재명 후보는 전남과 전북에 국립 의대 설립을 제안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어제)
"호남 중에서도 전북이 또 소외되고 있다는 이런 삼중의 소외감을 전북이 느끼는 것 저도 잘알고 있습니다"
김경수 후보는 '호남 홀대론'을 불식시키겠다고 약속했고,
김경수 /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어제)
"호남의 사위 후보면 말하는 공약을 다른 후보보다는 더 챙겨서 지키지 않을까"
김동연 후보는 이 후보 독주를 호남이 바로잡아달라고 호소했습니다.
김동연 /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어제)
"민주당이 혹시 제 자리 못잡을 때 또는 잘못갈 때 그걸 잡아준 것이 우리 호남의 민주 당원들이십니다"
민주당 경선은 내일 호남, 모레 수도권과 강원, 제주 경선을 끝으로 일정이 마무리됩니다.
모레 국민 여론조사 결과와 합산해 과반 득표 후보가 나오면 민주당 대선 후보가 최종 확정됩니다.
TV조선 이다솜입니다.
이다솜 기자(ld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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